내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2가지 이유

저는 대학시절 컴퓨터 정보공학과를 졸업하고 IT 웹 분야(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컴퓨터를 좋아하는 건 여전하고, 여러 가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 E커머스 분야에 관심이 많아져 대학 졸업 후 바로 유통회사에 취직하여 관련 업무를 열심히 배우면서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7년 정도 회사를 다니며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그 이후 창업을 하면서 습득한 온라인 판매 노하우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글로 작성했으며, 그동안 작성한 글의 수는 대략 1,000개 정도 되는듯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그 글들이 분산되어 있는데 이제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만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지금부터 다시 글 1,000개 달성해 봐야죠.
단,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의 티스토리는 운영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며 내부 로직도 자주 변경되고 어뷰징 하는 마케터들에 의해 멀쩡하던 블로그들이 저품질로 빠지는 모습을 보고 난 뒤로는 독립적인 서버에 상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거든요.

플랫폼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이 글을 보면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 싫어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네이버 블로그를 8년 동안 운영했습니다. 그만큼 정책과 로직의 변화를 많이 경험했고, 방문자 수도 들쭉날쭉했죠. 또한 혹시 모를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도 간혹 불안한 마음에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해외에서 새로운 웹서비스가 출시되면 뒤늦게 따라 하는데 지금 와서 보면 거의 다 실패했습니다.
미투데이, 폴라 등 SNS 서비스들도 서비스를 종료했고, 현재의 네이버 포스트도 썩 흥하지는 않죠.
네이버는 검색서비스 회사가 아니라 광고 회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 수입원이 광고 수익입니다.
언제든 수익이 유지되지 않는 상황이 되면 서비스는 종료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 방문자 유입은 잘 되는 편입니다.
이웃 신청과 카페 같은 유기적으로 엮어 놓은 시스템들이 잘 되어있어서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도 글 몇 개만으로 하루 몇백, 몇천명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진정성 있는 글을 포스팅했는데 유입되는 방문자만큼의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애드센스 광고도 적용하지 못하게 되어있죠.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순수한 개인 블로그나 사업 또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블로그로는 적합한 서비스인것 같습니다.

구글의 점유율 증가

최근 몇 년간 유튜브의 국내 이용자가 증가해서인지 구글의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넷 트렌드에서 확인해보면 과거에 비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걸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가 국내 사용자의 80%를 점유하고 있었고 구글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현재는 구글의 점유율이 많이 증가한 추세입니다.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제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솔직히 N블로그, T블로그 모두 소스를 수정할 수 없도록 막아놓아서 답답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심지어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달면 저품블로그로 만들어버리죠. 이런 부분에서 직접적인 제약은 없으니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 블로그는 그루브정 타이틀에 맞게 저의 개인 블로그로 활용하며 주로 일상 소재를 다룰 예정입니다.
현재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차츰 공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네이버 블로그 때처럼 소통은 원활하지 않겠지만 소통이 필요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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