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다.


사회 초년생 때 취업해서 오랬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퇴사하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은 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깊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꼭 성공하자’ 이미 머릿속에는 제가 진행할 사업에 대한 방향이 정해져 있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곤 머릿속에 로드맵을 그리기 시작하죠. ‘지금부터 2년까지는 이걸 하고 그 이후에는 이걸 하고…’
다음날부터 블로그와 카페를 개설하고 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시점이라 저도 자료를 찾아 배우면서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다시 알려주는 방식으로 글을 써나갔습니다. 그때 제가 블로그와 카페에 쓴 글들에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수 천명의 방문자와 이웃이 생겼고 제가 개설한 카페와 커뮤니티 사이트는 짧은 시간에 활성화되었습니다. 관련 서적을 출판하자는 제의도 받고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등으로 인한 자금난(?)에 생계형 업무로 전환하게 된 것입니다.
블로그와 카페, 사이트는 잘 키워 놓으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장기적인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을 해야 했고, 그 일이 바로 인터넷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셀러‘였습니다.


한 가지 아이템을 소싱하였는데 절박한 마음에 직접 사진도 찍고, 상세페이지도 만들며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으니 다행히 예상 밖의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포장 업무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잘 운영하던 블로그와 카페는 더 이상 유지할 시간이 없어 방문자들은 자연스럽게 이탈하게 되고, 각종 광고글만 올라오는 카페를 멍하니 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글을 쓰고 싶은데 하루 종일 포장 업무를 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된 이유였죠.
그렇게 수년이 지나고 지금의 저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창업을 시작할 때 머릿속에 그렸던 로드맵을 지금부터라도 다시 실현해 보려 합니다.
예전만큼 글 솜씨는 없지만 블로그부터 다시 시작하여 유튜브, 웹사이트 운영 등으로 광고 수익을 얻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꾸준히 하다 보면 광고수입외 협업 제안 등 다양한 수익구조가 발생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며 노력하다보면 분명 티핑포인트를 맞이하는 날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목표는 아니지만 하루하루 성과를 남기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누가 저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일‘이라고 합니다.
워라밸이 중요하다며 주변에서 골프, 취미활동을 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 시간에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공의 법칙에는 집중도와 성실함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했을 때 저를 직접 찾아온 분들이 ‘어떤 아이템을 팔아야 잘 팔릴까요?‘라고 물어봤을 때 저는 ‘블로그부터 시작해보세요‘라고 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주제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거기에 맞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있고, 사람이 모이면 자신의 비즈니스를 알리기 더욱 좋은 환경이 되죠. 또한 블로그를 통해 성실함(부지런함)과 목표 의식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겠죠.

마치며


지금 보고 계시는 블로그는 비즈니스를 위한 블로그가 아닌 저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따라서 특정 주제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므로 즐겨 찾기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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